웹 진화론 - 우메다 모치오
2009/06/01 21:25 Filed in: Books웹 진화론 -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
Summary
웹은 진화하고 있다. PC통신에서 인터넷 세상으로 발전한 것은 마치 DOS 에서 Windows로 변화한 것과 비슷하다.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쉽고 편리하게 바뀌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탈바꿈하였다. 그러나 윈도우와 인터넷의 차이가 만들어낸 변화의 속도는 인터넷이 윈도우를 저만치 따돌리고 있다.
개인의 참여로 능동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터넷 세상은 바야흐로 Web 2.0 이라고 일컫는 양방향 소통의 시대에 돌입하였다. 소비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동시에 컨텐츠 공급자가 되는 세상. 생산한 컨텐츠로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세상. 마음껏 교류하고 소통하는 세상.
인터넷 덕분에 MS 의 Windows는 컴퓨터를 바라보는 창문을 넘어, 새롭게 창조된 또 하나의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제공하게 되었다.
그 창을 통해 바라본 인터넷 세상을 우메다 모치오는 이쪽 편이 아닌 저쪽 편이라 일컫는다. 저쪽 편으로 정보가 점차 넘어가고 있으며 이 현상을 진화의 한 방향으로 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구글이 있다.
컴퓨터, 네트워크 등 물리적 인프라의 급속한 발달에 따른 Cheap혁명으로 인터넷 세상을 향한 많은 이들의 참여가 보다 쉬워졌다. 이는 정보의 폭발적인 성장, 그리고 이 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졌고 이 것이 바로 정보혁명이다.
다양한 정보 덕택에 관심 분야의 각종 최신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고속도로'가 형성되었고, 이는 개인 역량 발달에 큰 공헌을 한다. 그러나 프로로 향한 종점 부근에는 엄청난 지체 현상이 벌어진다.
정보 혁명으로 쌓인 무수히 많은 정보에는 '능동적 활동' 인 검색 엔진 활용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수동성'을 극복하는 자동 질서 형성 시스템이 급속히 발달할 것이다.
인상 깊은 부분
* 이제 전세계적으로 10억 명 전후의 사람들이 어떤 형태로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게 되었다. p.23
* 인터넷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불특정 다수 무한대'의 사람들과 연결되는 데 드는 비용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p.30
* 지금부터 시작될 '엄청난 변화'는 기술 혁신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다. 급속하고 단편적인 변화가 아닌, 본질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p.36
* 3대 조류 : '인터넷', 'Cheap혁명', '오픈소스'
3대 법칙 : 신의 시점에서 세계를 이해한다.
인터넷상에 만든 인간의 분신이 돈을 벌어주는 새로운 경제권의 탄생.
(≒무한대) * (≒無) = Something(의미 있는 존재), 또는 사라졌어야 할 가치의 집적. p.44
* 정보혁명은 근육이나 에너지를 공급하지 않는다. 신경계를 공급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정보혁명이 산업혁명보다도 근본적인 전환이다. p.53
* 의욕적인 멤버로 구성된 작은 조직에서 모든 정보가 공유되면 업무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커다란 힘을 낳는다. 따라서 생산성이 현저히 향상된다. .. 정보가 공유되는 조직은 폐쇄적인 기존 조직에 비해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속도를 낼 수 있다. p.85
* 구글의 사내 정보 시스템은 극히 평범한 시스템의 조합일 뿐이다. .. 도구 자체가 혁신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는 원칙 아래 정보를 정보 자체의 도태에 맡긴다는 '사상'에 혁신성이 있는 것이다. p.91
* 기술자들이 만든 정보발전소가 일단 가동을 시작하기만 하면 인간의 간섭 없이 자동적으로 일이 추진되는 세계, 그것이 구글이 추구하는 모습이다. .. 기본적으로는 인간의 개입을 극도로 피하고 싶어한다. 이것이 야후와 구글의 결정적인 차이다. p.98
* 총 표현사회 = Cheap혁명 * 검색 엔진 * 자동 질서 형성 시스템 p.152
* "'검색 엔진의 능동성이란 한계를 어떻게 넘느냐'하는 과제, 그러한 과제에 대한 도전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p.155
* 개인의 지적 생산 활동의 성과를 집적하고 자동으로 전체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구조가 마련되어야 가능성이 확대된다. 개인이 해야 할 일은 지적 생산 활동의 성과를 인터넷의 이쪽 편이 아닌 저쪽 편에 저장해 놓음으로써 자신뿐 아니라 인터넷 상의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 뿐이다. p.189
의견&생각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다. 그러나 변화는 언제나 상상보다는 느리다. 다만 과거를 보았을 때 그 속도를 체감할 뿐이다.
인터넷은 결코 실제 세상을 붕괴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쇠퇴하는 산업이나 축소되는 영역은 있을지언정, 서로 양립하며 발달하리라는 저자의 생각에는 100% 동의한다.
산업혁명에 비견되는 정보혁명의 최전선에서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나누면서, 그 영역에 한 획을 긋고자 한다. Thanks!
2009/06/02 23:09 EDIT&DEL REPLY
우메다 모치오...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다
2009/06/04 00:26 EDIT&DEL REPLY
반드시 기회가 있을끼다!! ㅋ. 만나서 의사소통할 수 있게끔은 준비해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