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진화론 2 - 우메다 모치오
2009/06/10 23:54 Filed in: Books
Inuit님의 독서론 릴레이 덕에 다양한 분들 블로그를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책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터라 리뷰도 많이 있었는데 보면서 내 책 리뷰도 앞으로 이것 저것 시도해보면서 채워나갈 부분이 많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읽은 책은 반드시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것도 느꼈고요!
얼마전 읽은 동일 작가님의 웹 진화론에 이어 웹 진화론2를 읽었습니다. 웹 진화론이 세상의 변화에 대해 언급한 책이라면, 2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개인이 추구해야할 방향/태도에 대한 책입니다.
"Only the paranoid survive."
인텔의 창업자 앤드루 그로브가 한 말로 저자의 좌우명이기도 한 글귀입니다. 편집증에 걸린 자만이 살아남는다라.. 해석된 언어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버리면, 사실 즐기면서 몰두할 수 있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정도일까요?
1에서 언급한 학습의 고속도로 론에 의하면, 인터넷으로 인해 관심분야의 전문가로 나가는 고속도로가 뚫렸습니다. 그리고 그 종점 부근에는 엄청난 지체현상이 생겨 꽉 막혀있고요. 이때 막힌 길을 뚫고 나아가느냐 혹은 길을 벗어나 새로이 길을 만드느냐 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고, 어느 길을 가든지 즐기면서 몰두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지구
인터넷이 만들어낸 저쪽 편의 또 하나의 지구는 너무 친숙하게 우리 삶 속에 다가옵니다. 자연스럽게 조금씩 그 영역을 넓혀가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들만의 작은 세상이었던 인터넷이 점차 그 크기를 늘려가며 현실 세계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이런 세상의 변혁기에 있다는 사실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해줍니다. 완성된 곳이 아니라 만들어지고 있는 곳에서, 그 모든 것을 관찰하고 느끼고 참여하며 만들어나가는데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 즐겁습니다.
장차는 조금 더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뛰었습니다. 저자가 언급한 웹 리터러시(Web literacy) 가 매우 뛰어난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웹 리터러시란 이런 것이다.
1. 인터넷 세계가 움직이는 구도와 원리를 상세하고 철저하게 이해한다.
2. 웹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사이트 구축 능력을 갖추었다(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과는 다르다).
3. "웹상의 분신을 통해 돈을 번다"는 말을 들으면 바로 자판을 두드리고 마우스를 움직이며, 거기에 다시 새로운 기술을 투입하면서 사이트를 만드는 실험을 할 수 있다. 광고 수입의 정확한 흐름을 포함해 '버추얼 경제권'이 어떤 구조로 움직이는지 깊이 이해한다.
4. 웹상에 넘쳐흐르는 새로운 기술을 독학으로 깨우칠 수 있을 정도로 IT 와 웹에 대한 이해와 프로그래밍 능력을 갖추고 있다.
p.188
제가 뽑아본 Top 3 task 는 아래 세 가지입니다. 최소 한 가지에서는 전문성을 지니고 나머지 두 개는 일반적인 수행 능력을 지니는 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1. 추세와 현황의 파악과 연구
2. Idea, strategy & 기획
3. 신속한 구현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간단하진 않습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찾아내야 합니다. 자신의 지향성을 발견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채 건성건성 삶을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입니다. 그것이 가장 나쁩니다."(포사이트 2007년 3월호) p.109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고시바 마사토시

2009/06/11 11:24 EDIT&DEL REPLY
가슴 뛰는 책을 읽는 것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지요..
저도 몇일간 가슴뛰는 책을 읽었기에..
hb님의 맘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서평 잘 보고갑니다..
2009/06/11 19:48 EDIT&DEL REPLY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행복한 시간을 깊이있게 만드려면 책과 통한대로 실천해나가야겠죠?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