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12/07 백지化 (2)
백지化
2009/12/07 08:56 Filed in: Thoughts
때때로 머리 속이 새하얗게,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처럼
백지화 되어버릴 때가 있다.
인류가 쌓아온 오랜 전통과 축적된 지식이 없다면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맨 땅에 던져졌을 때에 나는 먹을 것이라도 제대로 찾아내서 배를 채우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추위를 피해 거처를 마련하고 불을 피울 수 있을까?
아무 지식도 없이 누리고 있는 이 모든 생활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이며 어떻게 쌓여온 것일까
컴퓨터는 커녕 눈 앞의 종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생애를 거치는지,
이 모든게 알 필요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것일까?
그저 내 본분을 다하며 사회에서의 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이 모든 것을 이용하는 이 고마운 삶에 대한
하나의 대가라고 보면 되는 것일까?
그러고보면 우리 인생은 참 축복받은 것이다.
앞서간 선조들에게, 우리네 어르신들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Tags : 백지화
2009/12/08 16:27 EDIT&DEL REPLY
겸손하긴~ㅎ
2009/12/11 12:44 EDIT&DEL REPLY
알면 알수록 놀라운 세상에서 목 빳빳히 치켜들면 안되죵.
감사하면서 살아야지. :)